
옵토닉스(대표이사 이용범·이영우)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옵토닉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00,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000원~12,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20억 원~264억 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반청약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옵토닉스는 관성항법장치(INS)의 핵심 구성품인 자이로스코프 광학부품을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링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와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부품을 동시에 양산하며, 공급한 부품은 주요 고객사의 관성항법장치를 거쳐 다연장로켓, 지대공 유도무기, 전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초정밀 광학 공정의 내재화다. RLG 분야의 초연마·초저손실 코팅·초정밀 가공·광학 접합 4대 공정과 FOG 분야의 집적광학소자(IOC) 칩 제조 공정을 모두 자체 수행한다. RLG 핵심부품인 초저손실 반사경은 고객사에 100% 단독 공급하고 있다. 방산 부품 특성상 규격화 도면에 채택된 이후에는 공급업체 변경이 사실상 제한돼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췄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6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4.1%를 기록했다. 특히 FOG 부품 매출은 2023년 10억 원에서 2025년 49억 원으로 2년 만에 약 5배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3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까지 확대됐다. GPS 재밍 확산과 K-방산 수출 확대로 관성항법장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FOG 부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FOG 생산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레이저 무기용 회절격자, HVDC(초고압 직류송전)용 광섬유 전류센서(OCT), 초소형 진동 자이로(CVG) 등 신규 제품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ASE 광원은 민수용 광센서 시장으로 확대해 전력·산업용 센서 분야로 영역을 넓힌다. 해외 기업과의 OEM·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우 옵토닉스 대표이사는 "RLG와 FOG 핵심부품을 동시에 양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관성항법장치 공급망에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FOG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전력·민수 센서와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센서 광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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