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대학·관계기관 참여해 지역 교육자원 한자리 연결
학생공연 10개 팀 무대 더해 배움과 즐거움 함께 선사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미래 직업을 만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대규모 교육축제가 김해에서 펼쳐졌다.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2026 ‘꿈 이음’ 김해교육박람회에는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등 5,500여 명이 방문해 AI·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지역의 대학과 공공기관이 소개하는 다양한 진로 분야를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해시는 지난 19일 열린 이번 박람회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꿈을 현실로, 김해를 무대로, 미래의 가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정보 제공과 진로탐색, 지역 교육공동체 간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김해교육박람회는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이 행사 운영 방향과 체험 분야, 주요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해 온 지역 대표 교육행사다. 단순히 체험 부스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교육·산업·문화 자원을 직접 접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직접 다루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꾸며져 미래산업과 관련 직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기 과학 크리에이터 ‘엑쏘쌤’이 진행한 진로특강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적 호기심을 진로와 연결하는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구체적인 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공연 무대도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공연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선보이며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대학을 비롯해 경찰청과 한국환경보전원 등 여러 기관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기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전공 분야와 경찰·환경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학교 안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교육자원과 진로 정보를 현장에서 경험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학교, 대학, 공공기관이 가진 자원을 한 공간에 모아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아이들의 성장은 학교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지원할 때 더 큰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김해 곳곳의 교육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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