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과 산업 생태계 강화 모색

인공지능과 전기차,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화합물 전력반도체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 약 60명이 부산에 모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6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급망 기술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시장과 최신 기술 변화를 공유했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방향을 찾는 자리도 마련됐다.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실리콘 이외의 화합물 소재를 활용해 전력 변환과 제어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로, 전기차와 에너지 등 고효율·고전력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시장과 기술 변화를 살펴보고 국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상용화와 시험·신뢰성 검증, 장비 생태계 구축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 Yole Group Korea가 전력반도체 시장과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대구경 화합물 전력반도체 에피 공정 기술과 SiC 전력반도체 양산 기술, ALD 게이트 공정 기술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개별 공정 기술부터 양산까지 전력반도체 공급망과 연결되는 주요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지윤성 부산광역시 반도체신소재과장, 엄은식 Yole Group Korea 지사장, 박영재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권세훈 부산대학교 교수, 정호형 아이큐랩 상무, 황금찬 테스 상무이사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력반도체 기술 상용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 시험과 신뢰성 검증, 장비 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의견을 나눴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력반도체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간 협력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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