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38곳 연휴 4일간 24시간 진료

추석 연휴 부산에서 광안·거가대로와 부산항대교 등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가 면제되고 동백전 캐시백률은 15%로 한시 상향된다. 부산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를 위해 민생경제와 교통, 의료, 복지 등을 포함한 7대 분야 72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교통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응급의료와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활경제 분야에서는 동백전 소비 촉진책이 강화된다. 일정 기간 동백전으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시민 가운데 2만2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는 추석맞이 소비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백전 캐시백률도 15%로 한시적으로 높인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지원도 병행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부산지역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대상은 광안대로와 거가대로, 수정산터널, 산성터널, 천마터널, 을숙도대교, 부산항대교,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연휴 중 부산 시내와 거제 방향 등을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평소 통행료가 발생하는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취약계층 지원도 포함됐다. 부산시는 홀로 사는 노인 2만7000가구에 명절 위로금을 지급하고 노숙인 시설에는 합동 차례상을 지원한다. 명절 기간 복지 사각지대가 커지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지원과 현장 대응도 함께 이어간다.
의료 분야에서는 추석 연휴 4일 동안 38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지원하고, 성수 식품 위생관리와 주요 감염병에 대한 24시간 감시·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사고에 대비하려면 연휴 전 주변 응급의료기관과 운영 약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과 화재 대응체계가 운영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직원 1만3164명이 추석 명절 종합상황 근무에 참여해 교통과 안전, 의료 등 분야별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대규모 이동이 집중되는 명절 특성상 시민 불편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중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는 문화·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도모헌 특별개방, 디너 크루즈, 발코니 뮤직쇼 등 야간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산시는 민생지원과 안전대책뿐 아니라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까지 종합대책에 포함했다.
이번 추석 대책에서 시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동백전 15% 캐시백과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의료기관 운영 여부다. 동백전 결제 계획이 있거나 차량 이동, 병·의원 이용 가능성이 있다면 연휴 전에 각각의 적용 기간과 이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72개 세부대책을 통해 연휴 기간 생활비 부담 완화와 안전관리, 의료공백 최소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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