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동훈 의원과 첫 예산협의…9대 현안·17개 국비사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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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동훈 의원과 첫 예산협의…9대 현안·17개 국비사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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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집중 논의
양자·전력반도체·해양항만 AX 국비 확보 협력
한동훈 의원(오른쪽 가운데)과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 가운데)이 14일 부산시청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한동훈 의원(오른쪽 가운데)과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왼쪽 가운데)이 14일 부산시청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산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과 처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등 부산 핵심 현안 해결에 협력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14일 부산시청에서 한 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9개 주요 현안과 2027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17개 핵심 사업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지난 6월 3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현재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와 한 의원 측이 공식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앞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을 주요 협의 대상으로 준비해 왔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과 연계한 국비 확보 협력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부산시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등 9개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부산의 장기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대규모 기반시설과 공공기관 이전처럼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다뤘다.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가 필요한 17개 핵심 사업도 협의 대상에 올랐다. 국립 양자혁신센터 설립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해양항만 인공지능 전환 실증센터 구축·운영, 블록체인 창의지구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부산시는 기존 해양·항만산업에 첨단기술을 결합하면서 양자와 전력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 기반 생체재료 공정혁신 융합지원센터 기반 구축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인공지능 전환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부산시 입장에서는 개별 사업 하나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정부 투자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한 의원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산지역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동훈 의원은 “부산과 북구 발전에는 여야도 정파도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서로의 차이를 넘어 부산과 북구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예산과 성과로 함께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은 해양수도 도약과 함께 미래 신산업 전환을 동시에 이뤄내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며 “오늘 한동훈 의원과 함께 나눈 논의가 부산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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