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집중호우 이후 시설물 구조·관리 상태 집중 확인

추석과 가을철 야외활동을 앞두고 인천시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를 거친 시설의 구조적 이상 여부부터 실제 이용 환경까지 현장에서 확인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광역시는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교량과 소방서 청사, 농산물도매시장, 연구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 14개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가을철 중대시민재해 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해 연 4회 이상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에 문제가 있는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위험요인을 분석해 개선한 뒤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까지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첫날인 14일에는 심연삼 시민안전본부장이 장수고가교와 장수2교, 담방1·2교 등 4개 교량을 직접 찾는다. 주관부서와 시설물 관리부서, 전문가가 함께 교량 주요 구조부의 균열과 파손 여부를 살피고 난간과 배수시설 등 부대시설 관리 상태도 확인한다.
과거 점검 결과와 보수·보강 이력까지 함께 살펴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이후 15일에는 공단소방서와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17일에는 수산자원연구소와 진두공공하수처리장을 확인한다. 21일에는 남항·운북사업소와 운서역공영주차장, 22일에는 서부1교·서부3교·삼산월드체육관을 차례로 점검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점검에서 경미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바로 시정한다. 보수·보강이나 예산 투입이 필요한 구조적 결함은 정밀안전진단과 임시 안전조치를 우선 실시한 뒤 개선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후에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관리한다.
심연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진정한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잠재적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차단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공공시설물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사소한 결함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행정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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