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4,22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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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4,22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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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당기순이익은 2분기보다 77.3% 증가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www.keb.co.kr)은 2009년 3분기 당기순이익 4,221억원을 달성했고, 여기에는 기 납부 법인세 환급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2,296억원이 포함되었다고 3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분기 2,382억원보다 77.3%나 증가하였다.

3분기 주요 지표로는 순이자마진의 대폭 개선,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자산건전성 개선, 자본적정성 강화 등이다.

3분기 총이익(순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비이자이익)은 6,580 억원으로 2분기 5,846억원과 비교해 12.6%, 734억원 증가하였다.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4,352억원 대비 11.3%, 491억원 증가한 4,843억원에 달했다. 순이자마진은 고비용 예금에 대한 금리재조정 효과 반영으로 2분기 2.17%에서 3분기 2.49%로 0.32%p대폭 증가되었다.

수수료 및 기타 비이자이익은 2분기 1,494억원 대비 16.3%, 243억원 증가한 1,737억원을 기록했다. 원화의 평가절상이 외화관련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3분기에도 외환은행은 FX시장 점유율 45%, 수출시장 점유율 28%, 수입시장 점유율 28%를 유지하는 등 여전히 외환거래 및 무역금융부문에서 시장주도적 지위를 고수했다.

3분기 총비용은 2분기 2,509억원보다 24.5%, 615억원 늘어난 3,123억원을 기록했다. 급여 및 복지성 급여는 2분기 1,456억원보다 37%, 538억원 늘어난 1,994억원에 달했다. 매년 1분기와 3분기는 계절성 보너스 지급시기라는 점이 원인이었다.

3분기 제 충당금은 850억원으로 2분기 2,321억원 대비 63.4%(1,501억원)가 감소하였다. 3분기 대손충당금도 83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1,870억원 대비 55.2%(1,033억원)가 감소하였다. 이러한 대손충당금의 감소에는 신규 부실채권 발생 속도의 둔화에 반영되어 있듯이 자산건전성의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자산건전성은 3분기에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부실채권(NPL) 총액은 3분기말 기준 8,535억 원을 기록하여 2분기말 기준 9,404억원 대비 9.2%(869억원) 감소하였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신규 부실채권 발생 속도 둔화에 따라 전분기 1.36%에서 1.25%로 개선되었다. 분기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 발생 속도가 더욱 둔화됨에 따라 충당금 규모는 탄탄함을 유지하였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2분기 115.2%에서 3분기 122.2%로 개선되었다.

3분기말 기준 은행계정 총자산은 101조 4천억원을 기록해 2분기말 기준 101조 6천억원 대비 0.2% (1,610억 원)감소하였다. 여신 총액은 60조 2천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9% (1조 8천억 원)감소하였는데 이는 원화 강세와 외환은행의 엄격한 신용 리스크 관리를 반영한 것이다.

자금조달 구조는 3분기에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총수신은 53조 8천억원을 기록해 2분기말 기준 총수신 대비 0.2%(1050억원) 감소에 그쳐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구조 변동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원화 수신의 경우, 고비용 상품 비중이 줄어든 반면, 요구불 예금과 같은 저비용 상품의 비중은 늘어났다. 또한, 총차입금은 3분기말 기준 10조원을 기록해 2분기말 기준 11조 6천억원 대비 13.3%(1조 5천억원)감소하였는데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외화자금 상환이 이러한 감소의 부분적인 원인이었다.

외환은행은 실적 개선과 엄격한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3분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자본적정성이 강화되었다. 3분기말 기준 자기자본비율 (Tier 1 ratio)은 11.52%로, 2분기말 기준 10.62%보다 상승하였다. 3분기말 기준 자본총계(shareholders’ equity)는 7조5천4백억원으로 증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 3분기 재무실적이 일회성이익을 제외하고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국내 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외환은행의 탄탄한 영업력이 반영된 결과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오늘 이사회를 개최하여 서민 금융지원과 저소득층 지원의 일환으로 미소금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비영리 자선단체인 외환은행 나눔 재단을 통해 나눔경영과 지역사회 기여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부의 시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할 것이다.

또한 3분기에는 외환은행 자회사로 홍콩 IB 업무를 관장할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AF)가 설립되었고 중국 자회사 설립에 대한 내인가를 취득했다. 이를 발판으로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더 넓혀 나가고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전통적인 장점을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욱 더 넓은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크레딧 리스트를 철저히 관리하여 자산 건전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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