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6’을 통해, 비만과 대사질환을 바라보는 의료계의 진단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체중계의 숫자에 국한된 기존 진단 방식에서 벗어나, 체지방 분포와 대사 기능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새로운 임상적 화두를 던졌다.
오늘날 비만과 대사질환은 단순한 체중 증가의 문제를 넘어선 지 오래다. 임상 현장에서는 외형상 날씬하거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에 속하더라도, 높은 체지방률이나 복부·내장지방을 동반한 채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는 이른바 ‘마른 비만’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BMI에서도 심혈관대사 위험인자가 쉽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단순 체중 측정을 넘어선 다차원적인 신체 구성 평가가 필수적이다.
바디텍메드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당뇨와 대사질환의 발병 경로를 새롭게 짚었다. 대사 이상은 갑자기 혈당이 치솟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이를 메우기 위해 췌장이 쥐어짜듯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는 긴 전조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수치만으로는 겉보기에 안전해 보일지라도, 체내에서는 이미 심각한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바디텍메드가 선보인 핵심 솔루션은 이러한 보이지 않는 대사 변화를 진료실 현장에서 곧바로 가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진단 플랫폼 ‘아피아스-Insulin’을 활용하면, 의료 현장에서 소량의 혈액만으로 12분 만에 인슐린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공복혈당과 연계해 산출하는 인슐린 저항성 지수(HOMA-IR)는 혈당 수치만으로는 눈치채기 어려운 초기 대사 이상을 명확하게 드러내 준다.
여기에 췌장 베타세포의 실제 기능을 반영하는 ‘C-peptide’ 검사 라인업을 더해, 환자의 대사 건강 상태를 빈틈없이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환자는 내원 당일 신속하게 자신의 대사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관리와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 ICOMES 2026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살이 쪘는가?’라는 외형적 질문을 ‘대사적으로 건강한가?’라는 본질적 질문으로 바꾸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진단 기반의 정밀한 인슐린 저항성 솔루션을 통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숨은 대사 이상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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