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4대4 동점 뒤 슛오프에서 극적인 역전승

부산도시공사 양궁팀 박세은 선수가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사상구청 김하준 선수와 부산 대표팀을 구성해 전국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다. 경기도 대표팀과의 8강전에서는 세트스코어 0대4의 열세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했으며 리커브 혼성단체전은 시·도별 예선 상위 남녀 선수 각 1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다. 본선 경기는 승리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 대표팀은 혼성단체 8강전에서 경기도 대표팀을 만나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0대4로 밀렸다. 이후 연속으로 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각 팀 선수들이 추가 화살을 쏘는 슛오프에서 결정됐다.
경기도 대표팀이 슛오프에서 먼저 합계 19점을 기록한 가운데 박세은 선수가 부산팀의 마지막 주자로 사대에 섰다. 박 선수는 승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화살을 과녁 중심에 가장 가까운 X10에 명중시켰다. 부산 대표팀은 박 선수의 높은 집중력에 힘입어 역전승을 확정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강정식 부산도시공사 양궁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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