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누적 기부액 1억9천445만원…탄소 감축·나눔 확산

김해시민들이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받은 탄소중립포인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탄소 감축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했다. 김해시는 18일 시장실에서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 기부자들이 모은 2025년 하반기 인센티브 1천667만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영두 김해시장과 가정·상업시설 분야 기부자 시민 대표, 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돼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기부자는 제도 가입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으로 발생한 인센티브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세대다. 2025년 하반기에는 1천441세대가 기부에 참여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0차례에 걸쳐서는 1만5천586세대가 모두 1억7천778만원을 기부해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탁금을 포함하면 누적 기부액은 1억9천445만원에 이른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보다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현재 김해에서는 5만1천877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참여 세대 가운데 1만7천683세대가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했다. 시는 이들에게 기부금과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총 2억703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가입 창구와 신규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해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한마디] 에너지 절약으로 얻은 작은 보상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탄소중립이 생활 속 실천이자 공동체를 살리는 가치임을 보여준다. 다만 일회성 인센티브 지급에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절감 효과와 기부금 사용 결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참여 실적과 지원 성과를 꾸준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절약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까지 보듬는 선순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