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례중 출발해 전통시장·행정복지센터 1.6㎞ 걸어
지역 출신 독립애국지사 10명 기리며 만세삼창

김해시 진례면 주민들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함께 걸으며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진례면은 지난 15일 진례면체육회와 진례면광복회 주관으로 ‘2026 진례면민 건강걷기대회 및 나라사랑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걷기대회에는 면민 300여 명이 참여해 진례중학교를 출발한 뒤 진례전통시장과 진례면행정복지센터를 거쳐 다시 진례중학교로 돌아오는 1.6㎞ 구간을 걸었다. 당초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5.8㎞ 건강달리기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무더위 속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걷기대회로 변경했다.
걷기대회 이후 진례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나라사랑 기념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진례면은 법강 안효진, 류자균, 우당 송세윤, 연파 송세탁, 송세희, 송세준, 박홍목, 김두갑, 송기송, 안효구 등 10명의 독립애국지사를 배출한 지역이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에게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고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박현종 진례면체육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해 활기찬 진례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춘복 진례면광복회장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역의 독립애국지사들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주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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