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미래세대 교류
이천예스파크·청주 문화제조창 오가며 지역문화 이해와 우정 쌓아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와 청주시 초등학생 38명이 지난 6일과 13일 두 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공예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두 도시의 우호협력 기반을 넓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천의 도자·목공예와 청주의 전시·유리공예를 함께 경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천시는 충북 청주시와 추진한 ‘2026년 이천시-청주시 어린이 문화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상대 도시를 직접 찾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세대 간 우정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첫 일정은 지난 6일 이천에서 열렸다. 청주시 내덕초등학교 어린이 21명은 이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봤다. 이어 이천예스파크 도자공방에서 도자기 화분에 식물을 심고, 이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직접 목공예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이천 부발문화의집 어린이 17명이 청주를 찾았다. 어린이들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 특별전과 뱅크시 사진전을 관람하며 문화적 시야를 넓혔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유리 불기 기법을 활용한 공예 시연을 지켜보고, 이니셜 원석팔찌를 만들며 청주의 공예문화를 체험했다.
두 도시의 교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공통 기반에서 출발했다. 이천시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새롭게 창의도시로 이름을 올린 청주시와 협력해 도시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두 도시 어린이들이 서로의 지역을 직접 체험하며 값진 문화적 경험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의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미래세대의 지역 이해와 도시 간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교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이천의 도자·목공예와 청주의 유리공예를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이름에 머물지 않고 미래세대 교류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예문화의 지속 가능한 전승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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