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뭄 농지에 민관군 총력…급수차량 26대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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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뭄 농지에 민관군 총력…급수차량 26대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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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례면·진영읍 농지 찾아 농업용수 집중 공급
소방·군·농어촌공사·자원봉사단체 등 60여 명 참여
국가소방동원 이어 민간 장비까지 동원해 피해 최소화
진례면과 진영읍 일원의 극심한 가뭄 피해지역 대상으로 농협이 100만 원 상당 생수, 간식,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모습/사진 김해시 제공
진례면과 진영읍 일원의 극심한 가뭄 피해지역 대상으로 농협이 100만 원 상당 생수, 간식,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모습/사진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진례면과 진영읍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과 군부대,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급수차량 26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민관군 합동 급수작전을 펼쳤다.

시는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소방차량 48대를 투입한 데 이어 14일에도 소방차 8대와 급수차 9대, 레미콘차량 7대, 민간차량 2대 등 총 26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급수지원은 가뭄 피해가 심한 진례면과 진영읍 일원의 농경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영두 시장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해서부소방서, 육군 제5870부대 3대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고향사랑주부모임, 김해자원봉사회, NH농협 김해시지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과 단체는 현장 상황에 맞춰 역할을 나눴다. 김해시와 소방·군 관계자들은 가뭄 피해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급수차량의 이동과 장비 운영을 지원했다. 민간단체 회원들은 좁은 농로와 작업구간에서 교통을 통제해 급수차량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도왔으며, 농협은 현장 인력과 소방대원들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생수와 간식,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합동 급수지원은 지난 13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논의됐다. 김해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관계기관들과 연습 추진계획과 협조사항을 공유했으며, 실제 가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시는 가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작물 피해와 지역별 용수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할 계획이다. 급수가 시급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가용 장비와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정영두 시장은 “국가 위기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을 앞두고 실제 가뭄 재난에 민관군 협력체계를 먼저 가동하게 됐다”며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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