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납치 예방부터 폭염·호우 대응까지 어린이 눈높이 맞춤교육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진행…생활 속 위기 대응 능력 강화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어린이다.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각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교통안전과 화재안전, 실종·납치 등 범죄 예방, 폭염·호우를 비롯한 자연재난 대응 요령이다. 시는 어린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연령과 이해 수준에 맞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천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한 어린이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교통안전 교육에서는 어린이가 일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보행수칙과 사고 예방 요령을 안내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대피 행동과 신고 방법을 비롯해 실종이나 납치 위험에 처했을 경우의 대응 방법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최근 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커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행동요령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단순히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서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전문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기관의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어린 시기에 익힌 안전수칙이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사고 예방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 시기에 형성된 안전습관은 평생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안전교육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처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위험을 알아보고 피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문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은 교육 참여 문턱을 낮추고 현장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교육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반복·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함께 제공한다면 정책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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