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데이터·AI 해커톤 ‘DIVE 2026’ 성료…1천여 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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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데이터·AI 해커톤 ‘DIVE 2026’ 성료…1천여 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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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데이터 결합해 부산 지역문제 해결책 발굴
본선 진출자 300명, 9개 과제 놓고 1박 2일 경쟁
‘제3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6’ 현장 모습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시와 함께 개최한 ‘제3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6’을 마무리했다. 행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제공한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부산지역 현안을 해결할 서비스와 분석모델을 제안했다.

DIVE는 ‘Data Insights and Visualization Event’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명칭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지역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공·민간 데이터를 실제 정책과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1천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300명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돼 1박 2일 동안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발제한 9개 과제를 중심으로 부산의 교통과 주거, 기업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분석했다.

종합 대상은 부산시설공단과 윌체어가 제시한 ‘교통약자 도시 접근성 사각지대 발굴’ 과제에 참여한 ‘SZLL’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부산도시공사와 선도소프트 과제를 수행한 ‘FORIF’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아이엔이 제시한 과제에 참여한 ‘MIND’팀이 수상했다.

부산테크노파크도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부산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 보조 플랫폼’을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기관과 기업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구체화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단순히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행정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설계했다.

올해 대회는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공공기관의 현장 경험과 민간기업의 기술·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실제 수요를 반영한 주제와 데이터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까지 연결하면서 해커톤에서 나온 결과물이 실제 정책이나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대회를 일회성 아이디어 공모가 아닌 지역 데이터 협업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의 데이터 개방을 유도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우수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부산의 지역문제 해결과 데이터산업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단장은 DIVE 2026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데이터와 전문성을 연결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한 협업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더 적극적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정책과 서비스를 실험할 기회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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