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포·수원·오산 등 관계자 참석…사례 검토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확인
이민근 시장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 이어가도록 지원체계 내실화”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제16차 통합지원회의에서 대상자 94명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돌봄 서비스 300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기도, 도내 8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관해 안산시의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참석자들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연계 결정까지 실무 과정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통합돌봄 기반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지난 5일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6차 ‘의료·요양 통합돌봄’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과 실무 사례를 경기도 내 시·군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지원회의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생활해 온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협의체다.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 생활 여건을 살핀 뒤 의료·요양·일상생활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별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판정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지원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94명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 생활환경 등을 종합 검토해 모두 300건의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사람에게 필요한 여러 지원을 함께 설계함으로써 돌봄 공백과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실과 안산지사, 경기도 복지정책과를 비롯해 광주·군포·수원·오산·의왕·안성·평택·화성 등 8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관자들은 집중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례의 논의 과정과 개인별 계획 수립, 관련 서비스의 연계·결정 등 회의 운영 전반을 확인했다. 안산시는 여러 해 동안 통합지원회의를 운영하며 쌓은 현장 경험과 부서·기관 간 협력 방식도 함께 소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참관이 각 시·군의 통합지원회의 운영 역량을 높이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ㅣ통합돌봄은 서비스를 몇 건 제공했는지보다 한 사람에게 필요한 의료·요양·생활 지원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안산시가 축적한 회의 운영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한 것은 지역 간 돌봄 역량을 함께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서비스 지원 이후 대상자의 생활이 실제로 얼마나 안정됐는지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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