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우승 로봇 전시부터 포토·물류·해양·반려로봇까지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 홍보 포스터. [부산시]사진 확대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 홍보 포스터. [부산시]](https://cdn.newstown.co.kr/news/photo/202608/711781_666390_4529.png)
부산항 물류와 에코델타시티 생활환경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경연에 260팀 503명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와 동명대학교 등에서 미래 인재 육성과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연다. 2010년 처음 시작된 대회는 올해 16회를 맞았으며 초등부 5개, 중·고등부 4개, 대학부 1개 등 모두 10개 경연 종목으로 구성됐다.
초등부에서는 로봇컬링과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리빙로봇 챌린지 등 5개 종목이 진행된다. 중·고등부 참가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산업현장 로봇 메이커톤과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봇 챌린지, 인공지능 로봇창작,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등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학부에는 해양로봇챌린지 1개 종목이 마련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령과 교육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로봇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올해는 로봇 아카데미와 연계한 경연을 초등부까지 넓히고 부산의 도시·산업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종목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리빙로봇 챌린지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사전교육에서 익힌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 기초를 활용해 센서와 로봇으로 스마트시티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봇 챌린지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 비전 기술로 항만 물류 임무를 수행한다. 두 종목에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같은 물리적 장치에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는 피지컬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하도록 설계한 요소가 적용됐다.
경연장 밖에서는 시민이 로봇 기술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과 로봇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승준 부산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자율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지난해에 이어 세계 로봇대회인 로보컵 우승 로봇 ‘아누비스Ⅱ’를 전시하고 로보컵 우승 스토리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랩은 로봇팔에 설치된 카메라가 참가자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뒤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인화하는 인공지능 포토로봇 체험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물류로봇과 해양로봇, 인공지능 반려로봇 체험도 진행되며 부산 해양 퀴즈 대결과 인공지능 부산 기후정보센터 체험도 준비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자녀와 함께 방문하려는 가족은 경연 관람뿐 아니라 로봇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의 종류를 확인해 관심 분야에 맞춰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대회 종목별 참가·관람 관련 안내와 세부 규정 등 자세한 확인 방법은 부산로봇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학생에게는 제작과 프로그래밍에서 실제 임무 수행까지 연결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 참가하는 체험 종목은 가족 모두가 로봇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과 부산에코델타시티 등 지역 산업·도시 환경을 학생들의 로봇 미션과 연결한 10개 종목은 부산의 미래 인재 교육과 로봇산업 기반을 함께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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