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60만 시흥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시간이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민선9기는 그 성과를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첨단산업과 미래도시 전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새로운 성장 단계 진입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지난 8년간 축적된 성과를 토대로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시흥시는 AI와 바이오 산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 조성에 집중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경기형 바이오과학고 설립 추진 등 바이오 산업 기반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종근당의 2조 2천억 원 규모 투자 결정과 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조성은 시흥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배곧과 정왕, 월곶을 연결하는 초광역 바이오 허브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AI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흥시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와 피지컬 AI 확산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에도 도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병원 건립 과정에서 약 14만2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9기 시흥시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대야·신천 지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원도심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추진과 함께 통합 재난·안전지도 구축을 통해 예방 중심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상습 침수지역과 재난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정책 역시 미래 산업과 연계된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진로교육 플랫폼을 확대해 첨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마을교육자치회 활성화와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통해 돌봄과 교육, 주거와 복지가 연결되는 시흥형 복지 모델 구축도 추진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거북섬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 대관람차 및 아쿠아리움 사업 추진, 시흥아트센터 개관 등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대표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화성과 연계한 초광역 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도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도시공간 혁신도 추진된다. 시흥시청역 일대를 고밀도 복합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고, 포동 폐염전과 월곶역, 신현역 일대를 연계한 미래형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시흥·광명 3기 신도시와 매화지구 개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도 병행해 100만 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민선 9기 핵심 과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배곧대교 건설,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추진 등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핵심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미래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민생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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