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비즈니스센터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커피산업 비즈니스 기반 강화

국내 커피생두 수입의 대부분이 부산항을 통해 이뤄지는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커피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커피비즈니스센터에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페셜티커피 커핑 행사를 열고 생산국과 국내 커피산업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커피 생산지와 국내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관계자와 부산여자대학교 한승재 교수, 국내 커피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다양한 생산지의 스페셜티커피를 직접 시음하며 품질과 향미를 비교하고 상품성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생산국과 국내 바이어, 수입업체, 로스터 간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글로벌 커피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열린 커피 밸류체인 커핑과 인사이트 프로그램에 이어 해외 생산국과 국내 커피산업을 연결하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브이씨씨 글로벌 밸류체인 커피센터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해외 생산국과 국내 산업 간 협력 확대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및 물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스페셜티커피협회의 전문 커핑 방법론을 기준으로 운영됐다. 커핑은 일정한 절차에 따라 커피의 향미와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음 방식으로 스페셜티커피의 상품성과 특성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평가 절차다. 참가자들은 모두 26종의 스페셜티커피를 시음하며 산지별 특징과 품질을 비교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시음에 그치지 않고 국내 바이어와 수입업체, 로스터 등 커피산업 관계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됐다. 생산국과 국내 시장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커피산업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커피산업 전반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커피비즈니스센터는 커피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커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생산국과 국내 산업 간 협력을 지원하며 커피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리나라 커피생두 수입의 96%가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만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커피산업의 최적 거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 엘살바도르와 국내 커피산업을 직접 연결한 의미 있는 자리로서 앞으로도 커피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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