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반고체·전고체 배터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 중인 미국 배터리 전문기업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국내에서 구축되는 반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에 적용될 정밀 프레스 공급을 확정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라인에 적용될 노칭 금형 사양에 대해서도 고객사와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차세대 배터리 공정 검증을 위한 파일럿 라인 구축 사업으로, 고객사와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회사명과 세부 프로젝트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반고체 파일럿 라인은 단순 시험 생산 설비가 아니라, 향후 양산 공정으로 확장되기 전 장비의 정밀도와 공정 안정성, 생산성 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공정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다른 제조 조건과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초기 공정 개발 단계부터 장비·부품 업체의 기술력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번 국내 반고체 파일럿 라인에 정밀 프레스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칭 금형과 주요 생산 부품 사양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추진되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라인과 관련해서도 정밀 프레스, 금형, 핵심 유닛, 정밀 부품 등 유진테크놀로지가 설계·제작 가능한 다양한 파트의 적용 가능성을 놓고 고객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전고체 배터리 양산라인 관련 세부 사양 검토와 기술 미팅은 7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협의 범위는 프레스와 금형에 국한되지 않고 유진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정밀 가공·조립 기술 기반의 다양한 핵심 파트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차세대 배터리 공정 개발 단계부터 유진테크놀로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반고체 파일럿 라인에서 축적되는 기술 협의와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전고체 양산라인에서도 다양한 핵심 파트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테크놀로지는 정밀 프레스, 노칭 금형, 핵심 유닛, 정밀 부품을 자체 설계·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넘어 반고체·전고체 배터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고객사의 공정 개발과 양산 전환을 함께 지원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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