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맵틱스와 큐라클이 공동 개발 중인 항혈전 항체 MT-2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6년 1차 신규과제 후보물질 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신약개발 R&D를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올해 1차 신규과제에서는 총 57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맵틱스와 큐라클은 MT-201에 대해 향후 2년간 후보물질 최적화와 비임상 개발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항혈전 치료에는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와 엘리퀴스·자렐토 등 NOAC(경구용 직접 항응고제)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 약물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상 지혈 과정도 억제해 출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MT-201은 정상 지혈 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병리적 혈전 형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을 주요 적응증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양사는 MT-201에 혈관 안정화 기능이 있는 Tie2 활성화 항체를 융합한 이중항체 MT-202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MT-202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손상과 재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연구 중이다.
이번 선정은 맵틱스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세 번째 과제다. 이전에는 신장질환 치료제 MT-101(2023년 선정)과 망막질환 치료 이중항체 MT-103(2024년 선정)이 선정된 바 있다. MT-103은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메멘토 메디신과 최대 10억 7,775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발코드가 MMT-205로 변경됐다.
맵틱스는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에서 분사한 항체 신약 전문기업으로,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반 플랫폼 ‘EAGLES’를 보유하고 있다. 큐라클과는 2024년 7월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총 8종의 항체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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