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카르텔 체포 작전, 사망자 최소 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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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 체포 작전, 사망자 최소 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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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카르텔 지도자를 체포하려는 시도 과정에서 두목은 사살되고, 그 폭력적인 여파로 최소 73명이 사망했다/ 이미지=WGN News 비디오 캡처 

미국과 멕시코가 공조하여 멕시코 최대 마약 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두목 네메시오 루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

이로 인해 멕시코 전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였고, 최소 7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멕시코 보안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에는 보안군, 마약 카르텔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그리고 기타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당국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사망 경위는 불분명하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은 이 작전에서 정보 지원을 제공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르텔의 붕괴로 인해 다른 범죄 조직들이 세력 확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범죄 조직 중 하나의 두목으로, 펜타닐, 메타암페타민,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매하고 멕시코 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대담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았던 두목 엘 멘초사살 작전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이 차량을 불태우고 도로를 봉쇄하며 전국적으로 혼란 발생하고, 이번 작전으로 최소 73명이 사망, 그 가운데 25명은 멕시코 국가방위군 소속으로 알려졌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엘 멘초)는 멕시코군이 그를 체포하려던 중 고향인 할리스코주에서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리카르도 트레비야 멕시코 국방장관은 23, 당국이 엘 멘초의 연인 중 한 명을 추적해 타팔파에 있는 그의 은신처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카르텔 두목과 경호원 두 명은 숲속으로 도망치다 총격전에서 중상을 입었다. 그들은 체포되었고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고 트레비야 장관이 말했다.

할리스코주의 다른 지역에서도 군인들은 또 다른 고위급 카르텔 조직원을 사살했는데, 트레비야는 그가 폭력을 조율하고 군인 한 명을 죽일 때마다 1,000달러 이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치 안보부 장관은 사망자 중에는 6건의 별도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멕시코 국가방위군 25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할리스코주에서 약 30명의 범죄 용의자가 사망했고, 인접한 미초아칸주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교도관 1명과 주 검찰청 직원 1명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폭력 사태의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멕시코 여러 주에서는 23일에 휴교령을 내렸고, 각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진정을 촉구했고, 당국은 23일까지 20개 주에 걸쳐 설치된 250개 이상의 마약 카르텔 검문소가 모두 철거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대사관은 X (엑스. . 트위터)를 통해 8개 도시와 미초아칸주에 있는 직원들이 23일 자택 대피 및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멕시코 여러 지역에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미국 국무부는 엘 멘초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에 대해 최대 1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2009년쯤부터 활동을 시작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은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 조직 중 하나였다.

20252, 트럼프 행정부는 이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이 카르텔은 헬리콥터를 포함한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조직 중 하나이며,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투하 및 지뢰 설치에 앞장서 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 펜타닐 밀수와의 전쟁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며, 멕시코가 성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관세를 추가 부과하거나 일방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그러나 이날 작전의 성공으로 론 존슨 미국 대사는 22(현지시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멕시코군의 성공과 희생을 치하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양국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국제위기그룹의 멕시코 분석가인 데이비드 모라는 그러나 이번 작전은 라이벌 범죄 조직들이 엘 멘초 조직에 가해진 타격을 틈타 더 큰 폭력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다른 조직들이 카르텔이 약화된 것을 보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해당 주에서 할리스코 카르텔을 장악할 기회를 잡으려 할 수도 있는 순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라는 또 셰인바움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로 멕시코군은 범죄 조직에 대해 훨씬 더 강경하고 전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 멕시코가 계속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멕시코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이 역시 멕시코 영토에 미군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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