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좀 사주세요?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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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좀 사주세요?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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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농촌여인이 올린 민원제목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문막읍 동화리 황씨의 집. 앞에 보이는 도로는 전으로 토지소유주들이 분할하여 회수하겠다고 한다.
ⓒ 뉴스타운 김종선^^^
원주시청 홈페이지 민원게시판에는 문막읍 동화리에 거주 하는 황 모 씨(여,47)의 “헬기 좀 사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민원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황 씨가 헬기를 사달라는 황당한 글을 올린 이유는 황씨집 주위에 도로가 없기 때문이다.

동화리 670-8번지의 황 씨의 주택이 30년 전에 원주시(당시 원주군)에서 마을 정비 사업으로 주택지를 개발하여 주민들에게 불하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곳 주변 10개 필지의 대지는 지적도상 도로가 없다.

도로가 없는 탓에 황 씨 가구와 옆 2가구등 3가구는 앞집의 공터를 사용하여 진출입을 하여 왔으나 수년전에 앞집의 주인이 바뀌면서 도로로 사용하던 자신들의 대지를 막아버려 바로 앞집 마당으로 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편으로 옆집 2가구는 수년전에 외지로 떠나버리고 이제는 황 씨 가족만이 살고 있다.

황 씨는 남의 집 앞을 통하는 길이 부담스럽던 가운데 원주시에서 2007년 동화리에서 건등리로 이어지는 도로공사가 시작되는 것을 알고 황씨집 좌측으로 도로를 개설하게 되면 도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하고 원주시청을 찾아 담당자와 당담과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였고, 당시 담당직원및 담당과장은 도로개설을 하여 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도로 공사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원주시에서 아무런 공사가 안 되어 원주시 건설과에 재차 진입로도로에 대하여 문의를 하였지만 원주시에서는 도로개설에 필요한 남의 토지의 사용승낙서를 받지 못하여 집입로 도로공사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듣자 원주시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 한 것이다.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황씨는 진입로가 없어 앞에 보이는 이웃집 마당으로 출입을 하고있다. 취재중에도 앞집 주인이 조만간에 마당을 막겠다고 하였다.
ⓒ 뉴스타운 김종선^^^
황씨는 “원주시에서 2년 전 도로를 개설 하여 준다고 하였으면 이유가 어떻든 간에 몇m 안 되는 도로를 개설하여 줄 수 도 있는데 성의가 없는 것이다. 당시 담당과장(현, 건설국장)의 입으로 도로를 개설 하여 준다고 하였으면 그곳의 지적도를 확인하고 도로 개설이 될 수가 있으니 답변을 하였을 것 아니냐”며 “ 2년 전 남의 땅이 있어 진입로 도로개설을 할 수 가 없다고 하였으면 기대는 하지 않았다” “공무원들이 어떻게 한입으로 두말을 할 수 있나?”라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로 개설을 하여 줄 수 없다면 30년전에 강제로 주민들을 정착 시키기위해 만든 주택지이기에 원주시에서 주택을 매입하여 주어야 하지 않는냐?”는 것이 황씨의 주장이다.

원주시 건설과의 답변은 “도로 개설을 하여 주려고 진입로 토지 소유주에게 토지매매의도를 물었지만 매매를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도로를 개설 할 수 있느냐, 이웃 간에 서로 모르는 앙금이 있어 더 어렵게 생각을 한다.” 는 것이다.

두 당사자 간의 이유는 있지만 “헬기 좀 사주세요”라는 글 제목에서 농가의 40대 아주머니 글이 눈길을 끄는 것이다.

지적도를 볼 때 이곳 주택이 들어 서있는 대지들은 하나같이 도로가 없다 더구나 지금 다른 동네로 들어가는 도로도 전(田)으로 되어있어 토지의 주인이 도로를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을 하면 또 다시 민원이 불거질 요인이 다분한 것이다.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황씨집 좌측에 있는 도로개설 하려던 부지 앞쪽은 원주시소유이고 뒷부분만 이웃집 토지이다.
ⓒ 뉴스타운 김종선^^^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동화리 -건등리간 도로개설공사장에서 본 진입로 개설하려던 진입로예정지
ⓒ 뉴스타운 김종선^^^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황씨의 집 주변의 대지 10필지, 지적도상 도로는 전혀 없다. 앞으로 두고두고 민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 뉴스타운 김종선^^^
^^^▲ “헬기좀 사주세요?” 원주시장황씨집 부근 지적도와 설명서
ⓒ 뉴스타운 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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