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하나로 도전하는 대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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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하나로 도전하는 대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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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외 뮤지컬 전공 7개 대학

^^^ⓒ 뉴스타운 이강문^^^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뮤지컬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한 대경대학 뮤지컬과 맘마미아 막바지 공연연습 현장을 찾았다.

대경대학 캠퍼스 운동장 한쪽에서 대경대학 뮤지컬과 재학생 50여명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는 꽝꽝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이유는 , 뮤지컬 맘마미아가 본선에 진출해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날은, 뮤지컬 ‘맘마미아’의 극중 배경이 되고 있는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섬에 위치한 여주인공 도나의 집을 ‘회전무대’로 만들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조급한 소리가 들린다. 대경대학 뮤지컬과 재학생 50여명과 전공교수들 손에는 무대장치에 필요한 도구들이 들려져 있다.

이쪽으로 합판을 붙이란 말이야. 야~ 못을 더 세게 박고 페인트 칠을 좀 꼼꼼하게 해. 학생들의 조급한 소리가 들린다. 35도가 웃도는 날씨에도 무대를 만드는 현장에서도 학생들은 입으로 대사를 웅얼웅얼 거리고, 뮤지컬 맘마미아에 나오는 아바의 대표곡들을 부르면서 현장을 달구어 놓는다.

무대장치를 하는 현장에서 만큼은 사, 제 간의 딱딱한 분위기를 엿볼 수 없다. 대경대학 뮤지컬과 학과장인 김 찬영 교수가 빠르게 쫒아가 500m 거기에 있는 공연 소품실에서 학생들이 날아온 합판을 받아준다. 그리고 김 교수도 빠른 속도로 손에 망치를 쥐고는 학생들과 공연을 준비하는 현장에서 한 몸으로 움직인다.

담당교수들도 제자들과 똑 같이 목재를 나르고 무대장치에 필요한 페인트칠을 직접 한다. 무대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대 교수( 40. 뮤지컬과 무대제작교수) 가 학생에게 소리를 낸다. 색들이 안 맞잖아. 좀 더 꼼꼼하게 못을 박고 수평을 맞추면서 무대장치 하는데 신경을 쓰란 말얏! 이 말에 듣는 학생도 웃으면서 답하고 틀린 부분을 고쳐나간다.

합판과 목재를 맞대고 꿍꽝꿍꽝~ 두드리는 망치소리는 뮤지컬의 리듬이 되고, 페인트 통을 손에 쥐고 빈 한판에다 그려나가는 쓱싹 쓱싹 소리는 멋진 무대배경을 만들어 나가는 효과음이 된다. 교수와 제자들의 똑 같은 움직임은 뮤지컬을 향한 열정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무대작업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이들의 옷은 비슷해 졌다. 페이트칠을 하면서 얼룩진 옷들이 서로 다른 모양을 만들고 있다. 뮤지컬을 위해서라면 함께 버틸 수 있다는 마음의 침묵 소리가 개성이 다른 모양으로 말해준다. 시원한 생수 한통으로 여름을 날리고 뮤지컬의 열정하나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극중 도나 역을 맡은 윤화영( 뮤지컬과 3학년.22세) 학생은 󰡒뮤지컬전공자들이 겨루는 진정한 뮤지컬 승부에 짜릿한 전율이 흐른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뮤지컬을 공부하는 기회로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뮤지컬을 향한 이들의 꿈은 같다. 뮤지컬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무대장치 현장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얼굴표정 만큼은 밝다. 뮤지컬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서로 닮아있다.

프로극단에 의해 공연된 뮤지컬 ‘맘마미아’는 대구에서만 20만 관객 이상이 관람했고 대구가 국제적인 뮤지컬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맘마미아의 명성을 이제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대경대학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준비하고 뮤지컬 전공학생으로서 만든 맘마미아를 대구 관객들한테 다시 평가를 받게 된 셈이다. 하지만, 대경대학 뮤지컬과 학생들한테 만큼은 ‘맘마미아’의 인연은 깊다.

이 작품에서 타냐의 역할을 맡았던 뮤지컬 스타 전 수경씨가 초창기에 대경대학 뮤지컬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맘마미아 작품에 대한 작품연구 수업과 연기, 장면연습, 틈틈이 노래지도를 했던 남다른 인연도 베여있다.

대경대학 뮤지컬과 1학년들은 이 작품을 뮤지컬 전공 워크숍으로 매년 학내 공연장에서 연구목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 이 작품만은 1.2.3학년 전체 전공학생들이 모였다. 그리고 완성도 있는 맘마미아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1년 동안을 준비했다. 전공학생들은 먼저, 대경대학 재학생들 평가부터 받고 싶었다.

평가가 좋지 않으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에 대학생 경연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공연이 완성되고 나서 학내 대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었고, 관객들 반응과 평가도 좋아 자신감을 얻었다.

뮤지컬 배우이자 국내에서 뮤지컬테너로 인정받고 있는 조승룡 교수 (대경대학 뮤지컬과)는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가 혼합된 뮤지컬 노래가 생명인 만큼, 학생들이 익숙해 질 때 까지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열정으로 다시 태어나는 학생들의 맘마미아가 관객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뮤지컬을 전공하는 다른 대학 학생들과 치러야할 예선준비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다. 치열한 경쟁을 하고 뚫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에 ‘대학생경연부분’에 본선에 올라 뮤지컬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김 찬영 교수( 뮤지컬과 학과장)는 학생들의 열정하나로 맘마미아의 새로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1%의 가능성만으로 99%에 도전하는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뮤지컬 도시로서 대구는 앞으로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했다.

작년에는 ‘렌트’라는 뮤지컬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 출전은 대경대학 뮤지컬과 학생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 대한 관객들 평가도 좋다.
2회 공연에 2.400여 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아바’의 대표적인 히트곡 22곡이 배우들에 의해 불려진다. 학생들은 극의 완성도, 뮤지컬 노래의 소화, 뚜렷한 연기캐릭터로 무대에서 앙상블을 만든다.

학생연출을 맡은 이지현( 뮤지컬과 3학년. 22세) 학생은 1년 동안 오로지 맘마미아만 생각하고 달려왔다고 말하면서 대경대학 뮤지컬과 전공학생으로서 만들어진 맘마미아가 참신한 공연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지금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삼재 대경대학 총장도 공연당일 극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을 격려한다. 강 총장은 대경대학 전공수업프로그램은 바로 문화와 직결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참여가 미래 국제적인 뮤지컬 도시로서 거듭나고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인재 배출에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맘마미아는 1999년 런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역사상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뮤지컬로 160개 이상의 주요도시에서 20억 이상의 티켓 판매 외 3천만영 관객동원을 이루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본선 진출 작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학과의 ‘뮤지컬 햄릿’ , 단국대 공연영상학부 ‘렌트’ ,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대경대학 뮤지컬과의 맘마미아 등 국내대학 7개 작품이 선정되어 뮤지컬 전공자들의 진정한 뮤지컬의 진검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들 작품은 오는 7월 6일까지 열리는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 중 해외대학 작품과 함께 경연을 펼치게 된다. 대경대학 뮤지컬과의 맘마이아는 27일(토) 동구문화회관에서 3, 7시 2회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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