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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운 송인웅^^^ | ||
그러나 발표함과 동시에 박근혜 전 대표로부터 “원칙이 아니다”며 “김무성 의원 원내대표 반대” 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표면적인 반대의 이유야 “(대통령과 당대표가 합의해 원내대표를 추대하는 것이)원칙에 벗어났다”는 것이지만 따지고 보면 “당정분리를 하라”는 압박이다.
‘당정분리(黨政分離)’란 말 그대로 ‘당(黨)과 정(政)을 나누자’는 것으로, 한나라당의 공천 등에 청와대가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
지난 4.29 재보선 5:0몰패의 원인이 무엇인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원 단초는 잘못된 공천이었다. ‘원칙’이 없는 공천이 문제였다. 당내에 당연히 구성됐어야 할 공천심사위의 심사나 의결도 없는 더군다나 공천기준도 없었다.
이런 판에 (한나라당에)공천신청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말 같지도 않은 변명(?)으로 정수성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 것을 탓하고, 당내 공식기관인 여의도연구소의 의견도 배제한 채 근거도 없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위(?)에서 찍은 후보가 불과 1년전 경주시민으로부터 심판받았던 정종복 후보였다.
결국 정치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박희태 대표나 정몽준 최고위원 등 자칭(自稱)한나라당 스타(?)들 모두가 올인 했어도 현명한 경주시민들은 정수성 후보를 선택했다. 당에서의 정상적인 ‘공천원칙’에 벗어나 위(?)에서 찍은 정종복 후보 살리려다 다투어 볼만한 부평지역도 덩달아 패했다. 이 과정을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
4.29 당시 전개된 상황과 결과가 이랬음에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오만한 MB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5:0몰패의 원인을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이 돕지 않았다”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MB와 박희태 대표의 합작품인 ‘김무성 의원 원내대표합의 추대’를 발표했고, 원칙주의자인 박 전대표의 ‘일언지하거절이란 칼’ 을 맞은 것이다.
자승자박(自繩自縛 : 자기가 한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음)한 꼴인 한나라당이 향후 헤쳐 나가야할 일은 명백하다. ‘당정분리’ 원칙을 지키겠다는 발표를 하고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민심이 돌아온다.
이럼에도 ‘당정분리’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조기전당대회’와 같은 ‘헛말’만 한다. 심지어 정몽준 최고위원은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 “박근혜 전 대표도, 이재오 전 최고위원도 당의 실세라고 판단하면 다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몰라도 한참 모르는 무식의 발로다. ‘당권분리’ 만 되면 나오지 말래도 당권에 도전할 것이고 국회의원 후보조차 위(?)에서 찍히는 당대표(?)라면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박 전 대표 같은 실세가 당연히 거부할 것임을 그가 모를 리 없다.
그러나 차기 대권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정 최고위원의 속셈이 “차기 대권후보 0순위인 박근혜 전 대표와 동격으로 대우받고 싶어서 였다” 면 그는 ‘정치력이 없다’는 평을 받은 대신 ‘튀지 않아야 할 때 튄 정치인’ 으로 기억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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