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파면요구’ VS 회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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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면요구’ VS 회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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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여성문화회관 배일남 관장,

전국노동조합(전공노) 대구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여성문화회관 배일남 관장이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며 파면을 요구했지만 배 관장은 전공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는 경위서를 전공노 홈페이지와 대구소리 신문고에 해명서 형식으로 신문고란 이름으로 게시했다.

공용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근무시간에 사적인 볼일을 봄으로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등의 이유로 전공노 대경본부가 파면을 요구하고 나선 동부여성문화회관 배일남 관장이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신문고’란 이름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실명으로 직접 호소했다.

배 관장은 전공노가 비위사실이라고 적시한 공용차량 사적이용에 대해 “영남대학교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강좌청강은 회관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의 전문성과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을 직접 듣고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가는 것은 관장의 당연한 직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또 근무시간에 병원을 이용한데 대해서도 “2008년 3월에 스트레스로 인해 한 달여동안 병가로 병원치료를 한바 있는데 당시 본인의 신병치료와 부재로 인한 직원들의 고충을 잘 알기에 입원치료보다는 정상적인 업무를 보면서 통원치료하는 것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회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공노가 주장한 미장원 이용에 대해서는 “태생적으로 곱슬머리”라고 전제하고 “파마나 염색을 전혀 하지 않는 검은색 단발머리에 화장은 로션이나 바르는 정도로 미장원을 이용한 구체적인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전면 부인했다.

또한 관용차량을 친구 태워주는데 사용하다 음주교통사고를 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친구를 태워주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며 사고당일인 2008년 10월21일부터 3일간 열렸던 제10회 한마음문화축제에 참석한 여성지도자 등 초청내빈가운데 여성원로3명을 교통편의 제공을 했으며 운전원 한모씨의 음주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배 관장은 이러한 주장의 배경이 대구시의 3%내 정원조정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일부 직원들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하면서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데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배 관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직원 최모씨가 야간에 집으로 전화를 해 폭언한 내용의 녹취록을 경위서와 함께 게시했지만 최모씨는 “전화한 사실은 있지만 사무실로 나오라고 했다든지 욕설을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해 녹취록의 사실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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