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 FF-PCB 공장 1,000평 확장…6월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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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FF-PCB 공장 1,000평 확장…6월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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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S 케이블 생산능력 5배 확대…전기차·ESS 수요 대응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ESS용 BMS케이블을 들고있는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 담당 양승덕 상무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ESS용 BMS케이블을 들고있는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 담당 양승덕 상무/사진=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제공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용 케이블 ‘FF-PCB(Flexible Flat Printed Circuit Board)’ 전용 생산공장을 기존 200평에서 1,0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6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설비 확충을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FF-PCB는 PI 소재 필름 구조를 적용해 내열성을 높이면서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인 기술이다.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을 활용해 제품 길이를 2~3미터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S용 BMS 케이블에 적용된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최대 90%까지 줄이고, 절연필름 소재 적용으로 부피도 크게 감소시켜 배터리 모듈 설계 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가 전원 공급과 신호 전달에 중점을 둔 반면, FF-PCB는 얇고 유연한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적용 가능하고 부품 실장까지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승덕 전장사업 담당 상무는 기존 FPCB가 길이 제한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던 반면, FF-PCB는 FFC 제조공법을 적용해 장거리 생산과 부품 실장을 동시에 구현하고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롤투롤 공정을 통해 1~3미터 길이 생산이 가능하며, 커버레이 오픈 방식으로 회로 패턴에 온도센서 등 다양한 부품을 실장해 배터리 셀 모니터링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확장으로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300억 원 규모의 ESS용 BMS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FF-PCB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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