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사진 찍지 말라' 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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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사진 찍지 말라' 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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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선거 친이-친박 정면대결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대표가 30일 KTX편으로 대구에 도착, 최근 개관한 대구안전테마파크를 돌아본 뒤 대구시당 주최로 열린 ‘대구 의료.관광 특화 전략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나라당 경주 재선거 공천이 확정된 정종복 전 의원이 박심(朴心)을 얻기 위해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박 전 대표가 옆문으로 입장해 자리에 앉자 정 전 의원이 박 전 대표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이때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려 하자, 박 전 대표는 "사진은 찍지 마시라"고 한 뒤 악수만 나누었고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이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기자들에게 "박 전 대표가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며 "당의 어른이니 당연히 지지해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을 건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대구行은 정치가에서는 관심이 주목되었다. 경주 재선거에는 이미 친박 성향의 정수성씨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당은 정 전 의원을 공천해 친이-친박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의료분야에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데, 앞으로 2010년과 2020년대에는 BT(생명공학) 분야가 국가발전을 이끌 수 있고 그렇게 되도록 국가비전을 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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