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회복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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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 회복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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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참여 미래컴퍼니, 자조모임 운영
취미활동 모임, 자격증 취득 등 변화 보여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팀 정원상 대리가 센터 퀘렌시아에서 바리스타 체험 수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팀 정원상 대리가 센터 퀘렌시아에서 바리스타 체험 수업을 하고 있다.

인천의 고립·은둔청년들이 달라졌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4개월간 진행한 고립은둔청년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 지역 내 고립·은둔청년을 모집하고 9월 본격적으로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매일 출근하듯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획한 가상회사, 자조모임, 취업지원,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이 시너지를 내면서 청년들이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9~12월 누적 인원 1,415명이 참여했다.

가상회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A(34) 씨는 “처음에는 매일 밖으로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아서 몇 번 하다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다시 한번 해보자라며 출근했다”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규칙적으로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으며 나갔다 온 다음에는 가족과 대화하는 일종의 규칙이 생겼다. 미래컴퍼니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집안에 있었을 거다”고 말했다.

집단상담 및 자조모임 ‘우리 지금 만나’는 특히 인기가 좋다. 청년들이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지난해 9~11월 1차 사업을 마무리한 뒤 인기가 좋아 12월 10명을 추가 모집해 2차 과정을 운영했다. ‘우울감을 어떻게 해소하는가’ ‘무너질 때 어떻게 회복했는가’ 등 다소 무거운 주제이나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하며 치유했다.

청년 B(37) 씨는 “처음에는 내 이야기를 꺼내는게 쉽지 않았으나 한 마디씩 하다 보니 어느새 다들 비슷한 상처와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프로그램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면서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0명이 모여 제과 동아리를 만들었고 지난달 커피 동아리 회원 7명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일상을 회복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되겠다”며 “올해도 청년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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