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제적 망신을 사면서 외교 고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대사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는 상종을 못 하겠다”는 발언 등이 나오고 있다. 한국 주재 주요 국가 대사들이 현 윤석열 정부를 사실상 ‘거부(veto)’하겠다는 뜻을 모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시급히 사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11일 외통위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국 내 대사관에 있는 외국 대사들이 ‘믿을 수 없는 한국 정부와 접촉하지 말라’ 혹은 ‘한국 정부의 말을 믿지 말고, 본국에 제대로 보고하라’고 말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의원은 한 예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본국에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김준형 의원은 “지난 12월 3일 골드버그 대사가 퇴임 송별 오찬을 하고, 몇 시간 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며 “골드버그 대사가 급하게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했는데) 다 전화를 끄고 답하지 않았다”면서 “골든버그 대사가 이같이 말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이후 사흘이 지난 지난 6일에는 주요 5개국 주한대사들이 모여 “윤 대통령이 계속 대통령으로 있으면, 내년 하반기 열리는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포함해 모든 국제 정상회담에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김준형 의원은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요약 SNS에 올리는 등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국정을 책임지고 맡아 운용해야 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 반대’에만 몰입되고 있다. 국가나 국민들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듯한 한심한 모습들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은 물론 국민들의 대부분은 ‘탄핵은 구국이요, 탄핵 반대는 망국’이라며 자조섞인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하루빨리 국민의힘은 국가를 늪에서 구출해 낼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미적거리다간 국민의힘 의원들의 상당수 내란 공범 혹은 내란 방조자로서 낙인이 찍혀 자신들의 정치적 앞날이 짙은 안개 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요즘 사태와 관련, 성경구절이 생각난다.
"포악한 자들의 허리를 부러뜨릴 것이요,
오만한 자들의 무리를 모조리 없애버리고
불의한 자들의 권력을 꺾어버릴 것이다."
(집회서 41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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