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세계적으로 ‘아보카도’ 크게 부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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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세계적으로 ‘아보카도’ 크게 부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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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보카도, 탄소배출량에 따라 생산량 좌우, 2050년까지 41% 줄어들 것으로 예상
아보카도/ 비건 앤드 리빙 홈페이지 일부 갈무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avocados)는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에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비건 앤드 리빙(Vegan Food & Living)이 15일 보도했다.

영국의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의 “깨지기 쉬운 상황 : 아보카도에 직면한 기후 위험(Getting Smashed: The Climate Danger Facing Avocados)”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아보카도 작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룬디, 칠레, 페루,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과일 재배로 가장 잘 알려진 지역에서는 점점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으로 인해 생산성이 감소했다. 아보카도를 키우려면, 각각 최대 320리터의 많은 물이 필요하다. 즉,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덥고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재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번 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 재배 면적은 우리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빨리 줄이는 지에 따라 2050년까지 4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섭씨 2℃ 이하로 떨어지면, 재배 면적 이 31% 감소하고, 5℃까지 올라가면 최대 43% 감소할 수 있다는 보고이다.

* 아보카도 부족

아보카도 농부이자 파머스 프라이드 브룬디(Farmer's Pride Burundi)의 사장인 졸리스 비지리마나(Jolis Bigirimana)는 “부룬디에서 기후 변화는 특히 아보카도 재배자들에게 큰 문제이다. 더운 기온, 폭우, 침식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농부들의 생산성과 소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농작물에 물을 주는 데 많은 돈이 든다”고 하소연 했다.

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의 지속 가능한 원예 연구원인 클로이 서트클리프(Chloe Sutcliffe) 박사는 “페루와 칠레의 일부 소규모 농민들이 이미 영국이 아보카도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곳인 물에 대한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기후 변화가 물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이 이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는 배출을 줄이고, 기후 변화와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며, 아보카도 재배에 의존하는 취약한 농업 공동체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의 글로벌 옹호 책임자인 마리아나 파올리(Mariana Paoli)는 “아보카도는 슈퍼 푸드일 수 있지만, 아보카도의 크립토나이트(kryptonite)는 기후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공동체는 이미 기후 비상사태를 직면하고 있으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기후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그들이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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