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영남재단 공식 협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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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남재단 공식 협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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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개인적 특별한 관계 정상화에 협력

^^^▲ 20년 동안 관선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해온 영남대 전경^^^
영남학원 재단정상화 추진위원회는 박 전 대표측으로부터 재단정상화에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년간 임시(관선)이사 체제로 유지되어온 학교법인 영남학원 재단 정상화 문제가 임시이사 체제 직전까지 이사로 있었던 박근혜 전 대표의 협력 의지 표명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앞서 추진위원회는 영남학원 산하 기관 구성원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구성원들의 의견이 '구 재단 이사들의 정식재단 이사회 참여'로 모아짐에 따라 정식 재단 참여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이사 3명을 제외한 박 전 대표에게 이사회 참여 의사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었다.

박 전 대표는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 요청에 따른 회신'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영남학원과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계"라고 밝히면서 "사회발전을 위해 영남학원이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재단정상화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공감하며 향후 재단 정상화에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석균 정상화추진위원장은 "박 전 대표가 이사회 참여 의사를 직접 피력한 것은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협력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영남학원 재단정상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다음주 중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재단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대구대와 청구대를 통합해 1967년 출범한 영남대는 법인 정관 1조의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리인들이 총장과 이사를 맡아오다 1980년 이후 박 전 대표와 동생 근영씨 등 두 사람이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해왔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영남대가 관선이사 체제로 전환하기 직전인 1989년까지 학교운영을 맡아 왔다. 그러나 1988년 11월경 구 재단 이사회가 모두 물러나면서 20년 동안 관선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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