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 떨어진 바다에서도 휴대폰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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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m 떨어진 바다에서도 휴대폰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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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거리 대폭 확대…내년까지 등대 54곳에 중계기 설치

^^^▲ 인천항 부도등대 전경^^^
국토해양부는 먼바다에서도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등대에 중계기를 설치, 휴대폰 통화거리를 연안 20㎞에서 50㎞로 확장하는 ‘해양교통시설 기반 휴대폰 이용범위 확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연회를 20일 인천항 부도등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의 ‘생활 밀착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 4월부터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의를 거쳐 전국 등대시설 54곳에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남해안의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해 연안항로가 복잡한 서해안 등에 36곳(67%)을 구축, 시연회를 갖게 됐다.

이번 시연회를 개최하는 부도 등대는 1904년 최초 점등해 인천항을 진입하는 선박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해양교통시설로서 실시간 조류정보를 제공하는 조류신호소가 설치된 중요한 등대이다.

앞으로 해양교통시설에 휴대폰 망이 전국 연안까지 확대돼 구축되면 해상교통안전 분야, 즉 선박입출항 신고시 휴대폰 보고로 대체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그 동안 100여년 이상 우리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낭만과 추억을 제공해 온 등대가 이제는 첨단 IT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등대로 탈바꿈 할 뿐만 아니라 해양문화 컨텐츠로서 21C 신해양문화를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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