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자회사 스킨메드,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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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자회사 스킨메드,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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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대체 펩타이드 신약 ”아리포타이드”으로 기술특례상장 준비

아미코젠의 자회사 스킨메드가 상장 추진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스킨메드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8월 대표주관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킨메드는 2008년 주요 대학의 피부과 교수 6명과 개업의사 20여명이 창업한 회사로, 현재 더마코스메틱 사업 및 피부임상시험센터와 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미코젠이 회사를 인수해 동사의 지분 37.32%를 보유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은 피부과 병원을 주축으로 코슈메티슈컬 화장품 및 의료기기 보습제(보습크림/로션, 자외선차단 기능 포함 크림)를 판매하고 있다. 의료기기 보습제는 올해 8월에 SPF50+, PA++++ 자외선차단 기능을 포함한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23년 10월부터 전국 병의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주름개선 화장품 원료인 메디펩6PN은 국제화장품성분(INCI) 등록 및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에 등재하였으며, 올해 11월경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24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피부임상시험센터는 대전에 2개 지점(문지점/노은점)을 운영해 일반 화장품을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등에 대해 인체적용시험(기능성 · 안전성 · 효능성 · 사용감 평가) 및 in vitro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듀이트리, 네오팜, 토니모리 등 연간 200여 개 국내외 유수의 코스메틱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스킨메드는 신약 개발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보툴리늄 톡신(이하 보톡스)을 대체할 펩타이드 신약인 아리포타이드의 국내 및 글로벌 특허를 위한 전임상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리포타이드는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연결된 중합체를 기반으로 해 생체 친화적이며, 보톡스의 독성을 개선해 보톡스 대비 750배의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보톡스가 효능 발생을 위해 3~7일이 소요되는 반면, 펩타이드는 신경세포 내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신경세포의 말단에 존재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 빠른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포타이드는 펩타이드 보툴리늄 톡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킨메드 신용철 대표이사는 “작년 9월 아리포타이드 신약에 대한 원천 물질을 미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했다. 23년 12월까지 전임상을 완료하고 체계적인 IND 준비를 통해 25년 1분기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스킨메드 경피 약물 전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 아토피 및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기존의 경구용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성을 극대화한 피부 외용제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다”라며, “25년 상장 예심을 신청하여 25년 3분기 안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스킨메드만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여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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