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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자료^^^ | ||
지난 8월 13일 통계청은 ‘2008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7월 현재 전체 취업자는 239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만3000명 늘어났다.
그러나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7월 30만3000명에서 금년 1월 23만5000명, 2월 21만 명으로 떨어진 후 3월부터 내리 5개월간 20만 명을 넘지 못했다.
2003년 8~12월 이후 최대 감소세다. 특히 20~29세 취업자 수(395만5000명)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만8000명이나 줄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면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호언장담했는데도 취임하여 다음 달인 3월 그 수치를 10분의 1 수준인 35만개로 줄였고, 7월 들어 다시 20만개로 하향 조정 되었다.
통계청 발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비경제활동인구의 관련 자료다.
비경제활동인구란 노동활동이 가능한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나 실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일컫는 말.
7월 현재 우리나라의 비경제활동인구는 1494만9000명으로 취업자 수의 60.5%에 이른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연령별·학력별 분포도를 보면 전체 대상자 중 20대(232만2000명)와 대졸 이상(257만6000명)의 증가율이 두드러지는 것.
젊고 많이 배운 이들의 노동시장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수년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 3%’는 이론상으로만 보면 완전고용에 가깝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통계청은 최근 4개월간 구직활동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업률을 조사한다. 때문에 아예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는 ‘실업’으로 보지 않고 누락시킨다.
실제로 통계청이 2003년부터 반기별로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은 2004년 30만명, 2005년 40만명, 2006년 50만명을 돌파하며 매년 수직상승 중이다.
취업 준비생이 늘고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실업률은 지난해 상반기 3.4%에서 올 상반기 3.25%로, 같은 기간 실업자는 82만1000명에서 78만4000명으로 줄었다.
지난 6월 기획재정부는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갖고 노동시장 경색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전반적으로 고용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 상반기 화물연대 파업으로 1만~2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지난해 6월 일자리가 31만5000명을 기록, 연중 최고치에 달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최근의 고용불안과 청년실업 문제는 제조업 중심의 고용 없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 되는 건설·서비스업의 침체, 유가·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투자와 소비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7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한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면 정부 부처가 유급 인턴을 고용하는 등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해 이 문제에 관한 정부책임론을 강조했다.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요즘 대졸 구직자들은 취업에서도 '첫 단추'를 잘 채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름 없는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 나중에 좋은 곳으로 이직할 확률이 그만큼 낮아지니까요. 취업을 미루는 한이 있어도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쓸 수 있는 기업에 들어가려고 하죠. 실제로 중소기업 인턴 경험 후 대기업에 지원한 한 친구는 인턴 사실을 이력서에 쓰지 않았어요. 입사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여기더라고요." 라는 글을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일부분이라고 보여 진다. 그 이유는 최근 지방자치 단체별로 취업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구직자 취업알선을 위해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또 많은 일정이 잡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실업자들이 어떻게 던 면접에 붙어보려고 양복을 입고, 이발을 하고, 면접가이드책자를 휴대하고 운집하는 인파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것으로 봐서 눈높이만 따진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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