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타버린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 사망자 6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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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타버린 하와이 마우이 섬 산불 사망자 6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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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등 구조물 내부 수색 본격 진행되면 사망자 수 더 늘어날 듯
검게 타버린 폐허의 현장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산불 화재현장. SNS갈무리

미국 하와이 주에서 며칠 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인산 사망자수가 6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산불이 발생한 하와이 주 마우이 섬 당국은 사망자수가 6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우이 섬(카운티)는 “진화 노력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 중인 라하이나 화재에서 12명 추가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로 이전 사망자수 집계는 55명이었으나, 이 치는 건물 밖에서 발견된 사망자를 집계한 것으로, 건물 내부 수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마우이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첫 신고 이후 ‘리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수십 명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1천명이 실종됐으며 1만1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라하이나에서는 1901년 창업으로 미국의 국가지정 역사 건조물로 지정된 노포 호텔 3성금 유명 호텔인 “베스트 웨스턴 파이오니아 인”이 소실한 것 외에, 11일부터 축제를 예정하고 있던 “라하이나 사찰”도 불꽃에 싸였다.

19세기 전반에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던 라하이나는 당시의 항구 마을의 분위기를 남기는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reet)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대된 2020년은 약 80만 명으로 줄었지만, 이전에는 300만 명을 넘었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 지역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가설주택 건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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