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사건 윤관석, 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재청구 이재명 구속 초읽기 시작하나
3일 오전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은 "[이재명 구속 임박] 더불어민주당 태풍전야! 분당이냐? 침몰이냐?"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현신위원장 김은경 위원장이 2030 세대와의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투표권과 관련해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줘야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다. 김 위원장은 노년층을 "미래 짧은 분들" 이라고 표현해 전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김은경 위원장의 발언으로 옹호하며 "지금 투표하는 많으 사람들은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의 어르신들을 향한 폄하 발언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때부터 끊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왔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당사자들은 이것이 비난이나 폄하가 아니라고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발언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망언을 내뱉을 수 있는 것은 특정 인물의 말실수가 아니라 그 단체의 사상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은 더이상 말실수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수준이다. 민주당 자체의 사상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검찰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7주만에 재청구했다. 지난 구속영장청구는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해서 무산되었으나 이번 8월 회기가 중단되는 동안에는 체포동의안 표결없이 영장심사가 열리게 된다. 여기에 송영길은 "나를 소환하라"며 검찰을 비난했지만, 손 회장은 이러한 행동이 "단순히 두 의원을 두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이 살기 위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두 의원의 구속영장이 재청구됨과 동시에 이재명의 사퇴설과 구속시점에 대한 화두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대장동·위례신도시, 성남FC 불법 후원금,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이재명을 둘러싼 수사망이 점차 턱밑까지 올라왔다. 특히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같은 경우 쌍방울 전 회장인 김성태가 "쌍방울 뒤에 경기도, 경기도 뒤에 강력한 대권주자" 라는 증언을 재판에서 진술했다. 여기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사실을 사전에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라는 진술을 번복해 화제가 되었다. 곧 다가오는 다음 재판에서 이화영의 법정 진술이 어떠냐에 따라 이재명의 구속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여기서 가장 핵심은 이재명의 구속시점은 언제가 될 것이냐는 건데 우선 8일 재판에서 이화영의 진술이 어떠냐에 따라 임시회기동안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이재명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과연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9월까지로 다가왔다. 이 시기와 맞물려 이재명이 구속되게 된다면 민주당은 다음 총선까지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비대위 형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다음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검찰의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우선 박영수, 윤관석, 이성만 구속여부와 8일 이화영의 진술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분석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