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여고생 기부천사…용돈 모아 1백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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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여고생 기부천사…용돈 모아 1백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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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위해 써달라”…2021년 150만 원 기부 이어 두번째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 구민·청소년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 계기
연수구 여고생 기부천사…용돈 모아 1백만 원 기탁

연수구가 24일 인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박원영 학생으로부터 어려운 지역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기부가 지역민과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달받은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1년 8월에도 자신의 용돈을 모아 연수구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번이 두 번째 선행이다.

박양은 지난 24일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옥련1동과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용돈으로 모은 기부금 1백만 원을 연수구에 전달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TV에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세뱃돈을 포함해 모은 용돈 중 꼭 필요한 곳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왔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박양은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을 지역의 취약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과 함께 성인이 되더라도 계속 기부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도 소중한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지역에 박원영 학생과 같이 훌륭한 청년이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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