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세계캠핑대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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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세계캠핑대회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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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 위원장 맘대로, 공무원들 심한 스트레스

^^^▲ 가평세계캠핑대회가 열릴 자라섬 전경^^^
오는 25일부터 11일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릴 예정인 ‘FICC 가평 세계캠핑대회’ 준비과정에서 대회 조직위원회에 근무 중인 공무원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혹사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본 대회에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일 가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4일까지 가평군 자라섬과 연인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74회 가평 세계캠핑대회 및 총회를 위해 지난해 10월까지 총 14명의 가평군 공무원들이 대회조직위원회에 투입됐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발대식을 갖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센터 내에 임대면적 128평, 전용면적 57평, 월세 600만원의 사무실을 임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공무원들은 가평에 위치한 FICC 가평 세계캠핑대회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서울에 있는 대회조직위원회로 옮기면서 서울에서 가평까지 매일 약 1시간30여분의 출퇴근은 물론 힘든 업무에 시달리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평군과 대회조직위원장과의 의견이 양분돼 내부 결제라인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대회를 앞두고 담당공무원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회조직위원회에 투입된 14명의 공무원들 중 지난 6월 장모 과장이 명퇴하고 1명의 공무원이 조직위원회에 근무하다 휴직계를 낸 뒤 다른 과로 발령 난 후 현재 12명의 공무원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조직위원회 내에서 위원장이 공무원들의 의견은 거의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모든 일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대회운영 비용도 위원장이 모두 결정해버리고 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대회장의 시설 등 대회준비를 위해 며칠 동안 고생해서 기획안을 제출하면 번번이 결제에서 막히는 바람에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많이 떨어졌으며 체력까지 바닥났다”고 한숨지었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국비 10억원, 도비 5억원, 군비 5억원을 포함한 보조금 20억원과 자부담 25억원 등 총 45억원의 운영비에서 지난해 국·도·군비 2억원과 문화관광부에서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1원억을 받아 총 3억원을 받았다.

이어 올해 4월 본 예산에서 4억5000만원, 6월경 문화관광부에서 8억원 등 총 12억5000만원을 받았으며 나머지 4억5000만원은 대회 전까지 지급될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부담 25억원은 스폰서와 참가비 등으로 계획했으나 제74회 가평 세계캠핑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던 제57회 가평세계청소년캠핑대회가 무산되면서 대회조직위원장의 대회운영 능력이 의심받고 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군민 J씨는 “이대로 나가다간 대회가 제대로 열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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