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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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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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과 친선교류…다양한 봉사활동도

^^^▲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14일 오전 부산 해군 기지에 입항, 18일까지 5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 항모가 입항한 이유에 대해 “이번 방문은 한국 해군과의 친선교류 차원이며 장병들이 휴식을 취하고 한국 해군과 자원봉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서태평양지역 배치를 위해 지난 5월 항모전단의 대잠훈련(USWEX)을 실시하는 등 대비태세를 점검한 후 홍콩과 필리핀을 거쳐 이날 부산에 입항했다.

원래 미 해군 당국은 지난 6월 초에 일본 요코스카에 사령부를 둔 7함대의 주력 항모를 재래식인 키티호크함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월 조지 워싱턴함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두 항모의 임무 교체를 8월로 연기한 상태다.

키티호크함은 오는 31일까지 환태평양(림팩)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고 현재 수리 중인 조지 워싱턴함이 키티호크를 대신해 실제로 일본에 배치되는 것은 9월 중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분간 로널드 레이건함이 한반도 주변 해역과 일본을 포함한 서태평양지역에 대한 전진 배치 임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14일 항공모함 내부를 언론에 공개한 데 이어, 한국 해군과 함께 장애인 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다.

지역 상공인들은 “미 항공모함의 경우 탑승 장병이 많아 입항할 경우 통상 해당 지역에서 쓰고 가는 돈이 60억 원에 달하는 만큼 전반적으로 부진한 부산지역 경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항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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