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7억 원, 영업이익 6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엠투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4.9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엠투엔은 기존 스틸드럼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에 더해 신규사업부(전장사업) 인수(100%지분)에 따라 2~3월, 2개월간의 실적이 반영되었으며, 이 부분이 동사의 매출 증가 및 수익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장사업부 인수시의 염가매수차익(매수시 평가된 회사가치보다 저렴히 구매된 부분의 이익) 47억원 반영되어 연결기준 추가적인 순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엠투엔은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전기차 부품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회사의 성장세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한전기 인수에 이어 합병이 지난달 마무리 되었으며, 2분기부터는 엠투엔의 전장사업부로서 실적에 모두 반영될 것”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사업부의 신제품 출시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시켜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투엔의 전장사업부(구 신한전기)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열관리시스템에 장착되는 PT센서1(Pressure Temperature Sensor)를 개발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유일하게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엠투엔은 지난 4월 28일에 신한전기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합병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엠투엔의 전장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