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규칙’마련 시급한 인공지능(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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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규칙’마련 시급한 인공지능(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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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칫 인간의 존엄성 해치고 사고력 함양에 방해될 수도
“인간은 한 줄기의 갈대 같은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존재’라고 파스칼의 유고집 ‘팡세’에 나오는 명언처럼 ”인간의 존엄성“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모양은 다르지만 알고 답하는 정보량으로 보면 인간(人間)보다 더 뛰어난 이른바 기계 인간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앞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은 긍정과 부정적 견해가 혼재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정보들을 빠른 시간에 많이 끄집어내어 놓을 수 있는 인공지능의 효율성은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사고(思考)를 대체시키는 것과 같은 사용법은 문제가 매우 크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AI사용법과 관련한 ‘규칙’ 제정을 서둘러야 할 시기이다. 워낙 빠른 속도로 AI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교육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챗GPT(chatGPT)에 질문해 보았다. 아래는 챗GPT가 내놓은 답이다.

1. 긍정적인 영향 :

(ㄱ) 맞춤형 학습 : 인공지능은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수준에 맞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ㄴ) 자동화된 채점 : 인공지능은 객관식 문제의 채점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교사들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ㄷ) 학생 모니터링 : 인공지능은 학생들의 진도를 모니터링하고, 학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므로 교사들은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ㄹ) 가상 학습 환경 : 인공지능은 가상 학습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므로, 현실에서 어려운 실험을 수행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의 학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ㅁ) 성적 예측 : 인공지능은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교사들은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 부정적인 영향:

(ㄱ) 인간화의 위험성 : 인공지능이 너무 많은 책임을 맡으면 인간화되는 위험이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과 책임을 대신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유지하지 않게 된다.

(ㄴ) 기존 교육 모델에 대한 위협 : 기존의 교육 모델과 체제는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하면서 위협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교육 방법과 교육자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필요로 할 수 있다.

(ㄷ) 정보에 대한 의존 :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너무 의존하면, 학생들이 학습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기술과 개념들을 배우지 않을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적인 학습 능력을 갖게 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ㄹ) 불균형한 학습 환경 제공 :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 경험은 학생들의 성향과 학습 수준에 따라 차등화 된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 간에 불균형한 학습 환경을 만들 수 있다.

(ㅁ) 사생활 침해 :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학생들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

미국의 신흥기업 ‘오픈 AI(Open AI)가 개발한 생성 대화형 챗GPT는 문장 속 단어 간의 관계성을 등을 학습시킴으로써 정확도 높은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2022년 11월에 첫 공개 이후 이용자수는 급속히 증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어섰다. 이것으로 학생들의 리포트는 물론 다양한 숙제를 손쉽게 해낼 수 있다.

현 단계에서는 생성한 문장에 저작권 침해나 거짓이 섞이거나 질문 내용에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가 누출 위험성이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스탠퍼드대 학생신문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17%가 시험이나 숙제에 챗GPT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한국 등지에서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에서 챗GPT가 스스로 부정적인 답을 내놓았듯이 교육의 위기를 예상할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의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리포트 작성에 있어 AI 이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입학식 때에 신입생들에게 인공지능을 주의하라고 주문하는 대학도 있다고 한다.

특히 초중고교에서는 사고력과 표현력 함양을 중시한 학습지도요령이 중요하다. AI를 아이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면 글쓰기 지도 등은 이뤄지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이 AI에게 글을 쓰게 할 경우, 교사들이 이를 꿰뚫어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상에는 기업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를 AI에게 쓰게 했다는 글도 등장하기 이미 했다. 또  대학 시험이나 기업의 채용 활동 때에는, 회장에 학생을 모아 수기(手記)나 구술(口述)을 이용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말할 나위 없이 기술이 진보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다. 그 사용법에 따라 새로운 가치의 창조로 이어지는 면도 있다할지라도 충분한 논의도 하지 않고, 곧바로 활용에만 집중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하기 어렵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판단과 표현에는 사고가 필수적이다. “인간은 한 줄기의 갈대 같은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존재’라고 파스칼의 유고집 ‘팡세’에 나오는 명언처럼 ”인간의 존엄성“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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