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Republican National Committee)는 25일(현지시간) 재선 출마를 공식 표명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정치 광고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또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가상의 이미지를 현실 장면처럼 사용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인 더 힐 인터넷 판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는 이미지를 연결한 30초 정도의 동영상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재선을 결정하면서 환희에 들끓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었을 때의 미래로서 ▶ 중국에 의한 대만 침공이나 ▶ 금융 시스템 붕괴, ▶ 남부 국경에서의 이민 급증이나 ▶ 도시지역에서의 범죄 증가 등을 가공의 화상으로 그리고 있다. 화면에는 '전편 AI 이미지로 생성'이라고 표기돼 있다.
RNC는 공개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바이든이 재선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국가의 미래를 AI가 고찰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광고에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미드 저니(midjourney) 등의 서비스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치전문지 더 힐은 민주당 관계자나 학자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