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일(현지시간) 반(反)유대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슬람계 여성인 민주당 일한 오마르(Ilhan Omar) 의원(중서부 미네소타주 선출)을 외교위원회에서 제외하는 결의안을 공화당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민주당이 2021년 공화당 의원 2명을 별도 위원회에서 제명한 데 대한 보복으로 보이며, 민주당은 이슬람계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지난해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파가 된 공화당은 정보특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비판의 급선봉이었던 애덤 쉬프(Adam Schiff) 전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 2명을 배제하고 있어, 위원회 자리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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