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지부장 임진묵)는 3일 원주시의회(의장 이재용)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정책제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임진묵 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도희 원주시 보육아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의회에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은 권리주체인 아동이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방안을 정책으로 제언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아동참여 조직이다.

굿모션 강원서부지부는 아동 20명과 대학생 멘토 8명으로 구성돼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원주시 내 아동권리 침해사례 실태를 조사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교 승강기 설치 의무화 ▲흡연부스 설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확보 및 이용 규제 ▲놀이시설 소재 교체 등 원주시 내 필요한 아동권리 의견을 정리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정책제언을 촉구했다.

임진묵 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으며,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원주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도 아동⦁청소년이 스스로의 권리를 인식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용기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정책제언이 원주시 내 아동의 권리가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리가 원주시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도희 원주시 보육아동과장은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활동이 아동의 권리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서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