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유수출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대로 설정하면 이 나라의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수준에서 러시아는 이익이 있는 석유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이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과의 회동에서, 러시아는 석유생산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5~7년간 배럴당 60달러대에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범위 내의 가격 설정은 러시아가 이익을 내면서 석유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상한 조치는 12월 5일 도입될 예정이지만,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구체적인 설정치에 대해서는 지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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