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공격능력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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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공격능력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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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17형(혹은 화성 15형), 고도 6,248km, 67분간 비행거리 1090km
- 고각 발사 아닌 표준궤도 발사라면, 비행거리 15,000km 추정
북한의 화성-17형 발사는 북한이 지난 2017년 11월 개발한 ICBM을 시험 발사한 이후 가장 심각한 무기 발사로, 사실상 북한 스스로 ICBM발사 모라토리엄(유예)를 폐기했다. 또한 북한의 마지막 핵실험은 2017년 9월이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북한의 화성-17형 발사는 북한이 지난 2017년 11월 개발한 ICBM을 시험 발사한 이후 가장 심각한 무기 발사로, 사실상 북한 스스로 ICBM발사 모라토리엄(유예)를 폐기했다. 또한 북한의 마지막 핵실험은 2017년 9월이었다. / 사진 : 유튜브 캡처

지난 324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장거리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며칠 후, 북한이 보다 강력한 타격 수단(powerful strike means)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동영상이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 제기와 함께 화성-15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화성-17형인지 화성-15형인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KCNA)28일 발표한 성명은 북한이 무기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즉시 추가 발사를 하거나 핵 장치 실험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324일 북한은 2022년도 들어 12번째 발사체 실험을 실시했으며, 새로 개발된 장거리 화성-17(북한 주장) 발사와 관련, 분석가들은 이 미사일이 미국 내 어디든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CNA보도에 따르면, 화성-17형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들과의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 동안, 김정은은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북한의 공격능력(attack capability)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이어 KCNA는 김정은의 말을 인용,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춰야 전쟁을 막고, 국가안보를 보장하며, 제국주의자들의 모든 위협과 협박을 통제,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김정은이 현장에서 의기양양하게 걷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
북한이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김정은이 현장에서 의기양양하게 걷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이어 김정은은 북한이 강력한 타격 수단을 개발할 것이며, 북한의 핵전쟁 억지력을 더욱 강력하게 와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화성-17형이 최고 고도 6,248km, 67분간 비행거리 1090km이었으며,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해역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외부의 전문가들은 만일 미사일이 고각 발사가 아닌 평평한 표준궤도로 발사됐다면, 15,000km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본토와 그 너머 어디든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이 25미터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화성-17형은 북한의 가장 긴 비행거리(사거리) 무기이며, 일부 추정으로는 세계 최대의 도로 이동 탄도미사일 시스템이다. 북한이 이미 미국의 대부분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단탄두(single-warhead) ICBM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미사일의 크기를 보아, 단탄두가 아니라 다탄두(Multiple Warheads)를 탑재하기 위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외교는 지난 2019년 이후 크게 정체되어 왔다. 미국은 경제적, 정치적 이익의 대가로 북한의 비핵화를 설득하는 별로 효과 없는 외교를 펼쳐왔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전제 조건 없이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미국이 먼저 '적대시 정책(hostility policy)'을 버려야 한다며, 무기 보유 확대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무기 기술을 완성하고, 미국에 압력을 가하며, 보다 더 강력한 내부의 결속과 충성심을 확보하고, 조만간 또 다른 ICBM을 발사, 인공위성 탑재 로켓발사 혹은 핵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 정부 당국은 28일 북한이 이전에 파괴했다는 지하 핵실험장의 터널을 복구하고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되풀이 했다. 이종주 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며, 북한은 관련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북한의 화성-17형 발사는 북한이 지난 201711월 개발한 ICBM을 시험 발사한 이후 가장 심각한 무기 발사로, 사실상 북한 스스로 ICBM발사 모라토리엄(유예)를 폐기했다. 또한 북한의 마지막 핵실험은 20179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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