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등 제국주의자들이 정찰위성 개발 방해 책동
북한은 최근 발사체 발사를 두고 ‘정찰위성 발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 미국, 일본 등 국방관계자들은 정찰위성이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 ‘조선의 오늘’은 “제국주의자들은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등을 견제한 후 ‘정찰위성’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지난해 1월에 내놓은 ‘국방5개년 계획“에 담긴 정찰위성 개발과 관련, 22일 국가우주개발국 당국자의 담화를 게재했다.
조선의 오늘에 게재된 담화는 “평화적인 우주개발은 주권국가의 합리적인 권리이지만, 제국주의자들은 모든 면에서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을 강하게 견제했다.
이어 담화는 “많은 군사 정찰위성을 북극과 남극을 연결하는 궤도에 다각적으로 배치해, 정보 수집 능력을 확실히 구축한다”며 정찰위성의 개발을 추진해 나가는 자세를 거듭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탄도미사일을 1발씩 발사하고는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지만, 한미일 군 관계자는 ICBM급 발사체라며 분석 중이다.
또 북한은 3월 16일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에 대해서도 한국군은 ICBM과 관련된 발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서기 할아버지 고(故) 김일성 주석의 탄생 110년이 되는 다음달 15일(태양절)을 맞이해 “정찰위성 발사”라며, ICBM을 발사할 가능성 가 지적되고 있어, 한국 등 관계국들이 경계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