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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숙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1일 오전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를 주재했다.^^^ | ||
“우리 자존심도 불타 없어지는 참담함 느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보 1호인 남대문이 불타 없어졌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자존심도 함께 불타 없어지는 참담한 기분을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상이 물려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당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지켜내지 못한 우리들의 자화상이 부끄럽고 후손들에게 면목이 없다. 이제 이러한 일은 다시는 되풀이 되서는 안 되겠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제 인수위 활동은 2주밖에 없고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형편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흘 남짓한 기간에 해당 사회교육문화분과와 행정분과에서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발 막기 위해 원인·책임 철저 규명해야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도 간사단 회의에서 “남대문 화재 사건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사건이다. 국보 1호 지켜왔던 것이 소화기 8대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 부위원장은 “예방이 최선이었지만 일단 화재가 난다면 조기진화 시스템이 작동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목재 건물의 특성을 살려 관계기관과 협조가 필요했는데 그것도 제대로 안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소방장비 총 동원되고도 국보 1호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해서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참화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준비 최선 다해달라”
한편 이날 간사단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대통령실 인수인계는 인수위가 인수받아서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하는 것 까지 우리의 책임”이라며 “수석들이 결정됐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우리가 만전을 기해서 새 정부 출범과 대통령실 운영을 원활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수석 본인들도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겠지만 인수위원들도 그동안 해 오신 것들을 마무리하면서 필요한 것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야 원활하게 준비된다”면서 “규제개혁 완화에 대한 마무리 작업도 박차를 가하고 꼼꼼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국회에서 정확히 13일 안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청문회를 다 마쳐야 하는데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며 “오늘 타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공직사회가 엄청난 혼란이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 정부 출범에 막대한 지장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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