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미크론(omicron) 변이 바이러스의 확대로, 하루 감염자수가 다음 달 초순까지 ‘25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 25일 신규 감염자 수가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함께 회견한 장 카스텍스(Jean Castex) 총리는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에 대해 “마치 끝나지 않는 영화 같다”고 탄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감염 대책의 핵심으로 삼고 28일부터 3차 접종까지의 간격을 1개월 앞당겨 3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베랑 보건장관은 4회차 접종에 대해서 “가능성의 하나”라고 했다. 오는 2022년 1월 15일부터는 음식점이나 장거리 교통 이용이나 병원 통원은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만 허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대책으로 2022년 1월 3일 이후 카페나 바에서 서서 먹는 것을 금지하고, 장거리 열차나 극장 내 음식도 금지하기로 했다.
반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이나 외출 제한 같은 초강경 조치는 보류했다. 사회가 일손 부족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감염자는 10일간 등으로 정하고 있는 격리 기간도 단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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